인터넷 쇼핑몰의 가구들을 뒤지고 뒤져 찾아낸 Nature Modern에코(ECO) 침대(퀸사이즈)

쇼핑몰의 사진 속 에코 침대는 내 마음에 쏙 들었지만, 만일을 위해 실물 확인차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체리쉬 매장으로 직접 찾아갔다. (분당서 차 막혀서 무려 2시간....ㅠㅠ)





주말임에도 회사에 일이 있어 오후에 출근을 했어야 했지만

차가 너무 막혀 회사에 가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 ㅠ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구 매장에 들어서서 체리쉬의 야심작 에코 시리즈를 보자마자

나의 걱정과 근심 그리고 짜증은 눈 녹듯이 싸-악 사라져버렸다.

바로 이거구나!! 싶은 느낌이랄까?

세련되고,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의 이런 가구는 여러 가구 단지를 돌아보고,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서 찾아낸 가구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였다.

우선 목재 재질의 침대 프레임이 곡선화되어 있는 점이 내 시선을 확 잡아끌었고,

헤드 부분이 흰색의 가죽 재질로 되어있어, 포인트가 되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어 맘에 들었다.







가구 매장에 다녀온 직후 바로 지르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자금난에 허덕는 처지라 살짝 주저하던 차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시댁 어른들께서 침대 사라시면서 카드를 선뜻 내어주셨다.(꾸벅 -)

게다가 체리쉬 직원분께서 잠깐 얘기를 나눴던 우리를 기억해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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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체리쉬 가구를 취급하고 있지만 가구매장에 직접 가서 주문하시면

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시니 이점 참고하세요! ^_^







침대와 함께 에코시리즈 1단 협탁을 주문 했다.

사실 2단 협탁이 더 맘에 들긴 했지만 우리 매트리스가 라텍스인 관계로

높이가 15cm, 일반 침대가 대게 25cm인데 반해 높이가 낮아 침대와 높이를 맞추기 위해

1단 협탁으로 주문했다. (안방 tv협탁이 없어 조만간 2단 협탁도 주문할까 고민중이다.)

제품은 전화주문 후 약 2주 뒤에 받을 수 있었는데 집이 거의 항상 비어있는 관계로

제품을 받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 신제품이라 출고일자까지 기간이 좀 남아있었고...)

평일 저녁 늦은 시간 세 분이 찾아주시어 한 시간 가량 땀을 뻘뻘 흘리시며 고생을 하셨는데

그저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였다.

한가득 쌓여버린 박스도 모두 치워주시고, 신발장에 쌓인 먼지까지 싹 치워주시고..

약소하게나마 시원한 음료수로 보답 ^____^

미리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큰일날 뻔 했다. ㅎㅎ







깔끔한 가죽 헤드는 베이지톤의 안방에 깔끔한 포인트가 되어주었다.

손에 때가 묻은 채로 만지면 즉시 검게 묻어날만한 빤짝거리는 가죽의 느낌이 아닌 부슬부슬한 가죽이라

앞날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가죽 클리너로 닦으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니 믿어봐야지!







내 맘을 뺏었던 첫 번째 이유는 저 라운딩 프레임이었는데 한 조각 한조각 모두 원목으로 되어있고,

조각 조각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멍이 뚫려있고, 완벽한 구조로 제작되어 있었다.

이런 디테일의 가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까 감탄이 절로나올 정도!







매트리스를 얹는 부분은 사진과 같이 얇은 나무 살들이 촘촘하게 끼워져 있었다.

우리집 매트리스가 워낙에 무거워서 침대 커버를 씌울 때도 남편과 땀을 뻘뻘 흘린터라

혹시나 부러지지 않을까 불안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장난꾸러기 신랑이 침대에 떨썩 주저앉자

"부지직" 소리와 함께 제품 설치 3~4일 만에 저 살들 중 한개에 금이 가는 사고 발생!!

다행히 전화를 걸어 말씀드리니 바로 as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이번주 수요일 제품 수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주 as를 받기로 했었는데 사정상 이번 주로 미뤄졌다.)

아무래도 신제품이다 보니 이런 사고가 있긴 했지만 성인 남자의 무게로 갑작스런 충격을 주어

일어난 일이니만큼 전적으로 제품의 하자 문제라고 치부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듯 싶다.







구입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구입 후 느끼고 있는 장점은 이 평상형(?) 프레임의 편리성이다.

저 평상 위에 방향제, 리모콘, 휴대폰 충전기 등을 올려둘 수 있기도 하고, 침대에 앉아 있을 때에도

평상 위에 발을 올려둘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함께 구입한 1단 서랍장은 안방 조명 및 난방 리모콘과 tv리모콘 등의 수납 공간으로 활용되어

내가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시하는 '깔끔함'을 가능토록 해주며, 부드럽게 열리고 닫힌다.

상위의 유리는 함께 보내주시긴 했으나 제품 디자인상 올리지 않으려 하다가 기스나는 것이 싫어 올려두었다.







제품을 받고 살짝 실망했던 것은 바로 저 부분인데,

인터넷 상의 제품 컷에는 저 중간부분의 지지대가 보이지 않았고,

매장에서도 미처 보지 못했던 터라 "저게뭐지?" 하는 느낌과 함께 실망감을 느꼈다.

침대라는 제품의 특성상 안정감을 갖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제품컷에서 지지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런 실망감을 느끼지 않았을 텐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늘 꿈꾸었던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는 안방을 갖게된 것이 아직까지도 마냥 좋은데,

거기다 이렇게 이쁜 침대에 협탁까지 갖춰지니 뿌듯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젊은 가구, 세련된 가구를 찾고 계시다면 주저없이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체리쉬 가구를 www.cgagu.com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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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점에 다녀온 이후 드라마를 보다가 "어? 저거 체리쉬 가구 아닌가?"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수많은 드라마의 협찬은, 그만큼 세련된 가구를 만들어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