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ish the furniture in the heart~!!

2009년 8월 체리쉬를 마음 속에 품다.

마음 속에 그 가구들을 소중히 여기다.

늦은 후기지만 꼭 올리고 싶었고, 알리고 싶었닷^^

거실의 모로소 소파는 신혼가구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깼다. 거실은 훤해야 한다, 그래서 밝은 톤으로 하라고 주위에서들 많이 말씀해 주셨지만 모로소 블랙의 고급스러움이 깜찍한 론 소파 테이블을 만나니 훨씬 가벼운 분위기가 연출되서 신혼의 싱그러움을 표현할 수 있었죠. Set 제품이 아니여서 두 제품의 매치를 계약할 때까지도 반신반의했던 저에게.. 다년간 고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신 김희선팀장님의 추천을 믿고 받아들였던 나는 '아~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느낌이구나' 절로 탄식하게 되었죠. 모로소 소파 당신은 어떤 제품과도 어울려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진정한 steady & best seller임을 인정합니다.

침실의 침대는 여자들의 로망입니다. 하지만 저는 화려한 침대의 프레임에는 눈이 가지 않았고 재질상 이름만 shine이지 shape는 거의 classic한 느낌마저 드는 이 넘에게 첨부터 시선을 뗄 수 없었습니다. 매일 밤 피곤함을 편안함으로 보상받기에는 shine 침대만한 녀석은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요즘 워낙에 신혼부부들이 경제적이고 실속적인 면을 추구해서 장식성을 배제하면서 모던한 심플함에 환호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더 정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침실 벽지엔 아로마 뮤럴벽지와 협탁 위의 크리스탈 스탠드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구요. 이 제품들은 저뿐만이 아니라 체리쉬를 응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페이버릿하는 아이템이라 저 또한 눈이 가더라구요ㅎㅎ

주방은 베라 식탁세트와 파인콘 뮤럴벽지로 깔끔함을 강조했습니다. 파인콘 벽지는 눈에 익은 소재이긴 하나 그렇다고 흔한 그림이 아니여서 낯설긴 해도 중독성있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거기다 스테인리스 소재와 독특한 모양의 다리로 지탱하는 베라식탁은 고급스러움은 물론이고 6인세트임에도 불구하고 식탁 크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그렇게 크지 않아 4인세트로 활용해도 무방했습니다. 대리석의 화이트톤이 의자 색깔과도 매치를 이루어 한결 주방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마음에 드는 주방 환경에서는 요리나 설거지가 더 이상 노동이 아니라 enjoy할 수 있는 활동이 되더라구요. 더불어 매일같이 식사하는 공간인 식탁에서도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게 아니라 파인콘 벽지를 보면서 밥을 먹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진짜로~ 그냥 솔방울 모양인데도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동양적인 매력을 독톡히 발휘하더라구요. 벽 한면에 포인트로 도배하는 벽지치고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한 신랑은 처음에 말리더라구요. 하지만, 본인도 그 벽지의 매력에 빠진거죠.ㅋ 지금은 누구보다도 체리쉬 제품에 신뢰하는 일인이 되었답니다.

거실에 놓인 블랙딘 거실장은 누구나 인정하는 디자인과 견고함에 거실장에서는 단연 탑인것 같습니다. 저희 집 거실장은 데코가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서 휑한 느낌이 많이 들죠ㅎ 제가 체리쉬리빙 쪽에도 섭렵하고 있는데 맘에 든다 싶으면 품절된 상태고 신제품은 좀처럼 업뎃이 느린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는 이 쪽도 분발해 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사진엔 올리지 못했는데(4장 초과를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몰라서요ㅋ) 블랙딘 전신경을 뒤늦게 구입했답니다. 현관입구에서 항상 저를 맞이하고 배웅해 주는 아이로 옷매무새와 하루하루 스타일을 한 눈에 쫙~ 볼 수 있게끔 체크해 준답니다. 적당한 크기와 묵직한 무게감이 전혀 고정되지 않는 거울임에두 불구하고 고정된 상태나 다름없게 합니다. 흔하게 다른 브랜드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신거울도 체리쉬와 함께한다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며 뒷부분엔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랑하고 싶은 자질구레한 데코제품이 있다면 여기에 두시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 건 어떨까요?ㅎㅎ 지금 전신경을 구입하려고 마음먹고 계시다면 완전 강추입니다.

마지막으로 2009년, 제 2의 인생을 체리쉬와 함께 할 수 있게 알게 해 준 절친과 번거롭지만 여러번 시도한 상담전화만으로도 신뢰감을 느끼게 해 주셔서 대구에서 고양시까지 한달음에 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 주신 김희선팀장님과 비오는 궂은 날임에도 배송한다고 애써주신 배송팀께도 감사드리며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제 인생의 동반자가 쭈~욱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