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이사가면서 구입하게 된 브루노 소파!

고르기까지 얼마나 발품 팔아 구경다니고, 인터넷으로 밤새우며 고심하였는지^^ 이젠 두번 다신 그렇게 소파 고르진 못할 것 같아요. 아무리 고민해도 결국은 체리쉬의 브루노 소파만한 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 방송에 협찬이 되었다는 이유로나 소문만으로 고른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보고 느낀 후 고른 것이라 제 선택에 확신이 가더라구요.

드디어 마침내 우리집에 브루노 소파가 왔답니다.


제가 이번에 소파 고를 때 두 가지 기준이 있었는데요.

첫째는, 가죽 소파여야 된다는 것이구요.

둘째는 꼭 목받침이 있는(혹은 등받이가 높은) 디자인이어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이전에 쓰던 소파가 3-4인용 패브릭 소파여서 깔끔하고 예쁘긴 하였는데.. 새집이 이전 집보다 조금 큰 평수이고 천장도 높아서 조금은 점잖게(?0 보이는 가죽소파가 더 잘 어울릴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전의 패브릭 소파가 등받이가 낮아서 담소 나눌 때는 괜찮았지만 티비 볼때 편안히 기대서 보기에는 자세가 영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나 이 두가지 기준 -즉 등받이 높은 가죽소파- 을 충족시키자니,, 패브릭소파의 모던함이나 낮은 등받이 소파가 주는,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포기해야 되는게 아닌가 한편으로 걱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브루노 소파를 본 순간, 아 이거다!! 싶더라구요.

블랙이나 브라운 일색인 여느 가죽 소파와 달리 진회색과 연회색의 배색으로 가죽소파가 주는 중후함과 동시에 아주 세련되고 모던함을 느낄수 있답니다. 가죽쿠션의 두께감도 적당해서 전체적인 사이즈도 너무 커보이지 않고 오히려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 그리고 사각의 스틸 다리가 이런 느낌을 좀더 극대화 시켜주고 있어요. 40-50평형 거실에 알맞은 사이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브루노 소파의 또다른 특징! 헤드레스트 기능! 아~ 정말 너무 편합니다. 헤드부분을 세우면 목부터 등 전체를 기댈 수 있답니다.
이젠 편안히 기대서 티비 볼수 있다는거~~저보다 남편이 더 좋아라하네요. 사용하지 않을때는 이 부분을 다시 눕혀놓으면 깔끔한 낮은 등받이 소파처럼 보여집니다. 눕혀놓으니 확실히 집도 더 넓어보이는 것이 딱 맘에 들구요. 필요에 따라 세웠다 눕혔다 하면 될 것 같아요. 헤드레스트가 매장에서 봤을때는 혹시나 구조적으로 고장이 날까 걱정도 되긴 했는데 지금 봐서는 엄청 튼튼해 보이는 것이 부서지거나 고장날 일은 없어 보이네요. 설치기사님 말씀도 그렇구요. 헤드레스트와 팔걸이 부분이 투톤으로 배색되어 있는데 아주 예뻐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브루노소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가죽소파의 중후함은 기본이구요, 여기에 투톤배색으로 인한 모던함과 헤드레스트로 안락함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네요. 제가 바랬던 모든 것이 충족된거죠^^. 혹시나 앞으로 있을 AS문제만 체리쉬에서 잘 해결해 주시면 정말 금상첨화겠지요. 믿고 구매한 체리쉬 브루노 소파!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인테리어가 덜 되어서 집분위기가 황량하긴 한데 ㅎㅎ 빨리 자랑하고 싶어 후기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